'현재는 아름다워' 오민석 "아파트 두고 싸우는 삼형제 얘기"

김현식 기자I 2022.04.01 15:22:14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오민석이 ‘현재는 아름다워’ 내용과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소개했다.

1일 오후 2시 KBS2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李가네’ 삼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으러 나서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이 작품에서 오민석은 평판 좋은 치과 의사인 첫째 아들 이윤재 역을 맡는다. 온순하지만 자신에겐 엄격하고 꼼꼼한 인물이다.

오민석은 이윤재를 “굉장히 착하고, 정직한데 연애는 젬병인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어 “공부도 잘했고, 직업도 좋은데 연애에 있어서는 프로페셔널하지 못하고 바보 같은 면도 있다”고 부연했다. 오민석은 “제 실제 성격과는 다르다. 연애 쪽에 있어서는 윤재 보단 괜찮은 편”이라며 웃기도 했다.

드라마 내용에 대해선 “아파트를 두고 싸우는 삼형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극중 윤재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치과의사임에도 내 집이 없다”며 “젊은 세대가 결혼을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내 집 마련이 어려워서이지 않나. 드라마의 소재인 아파트가 주는 의미가 남다를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청춘기록’ 하명희 작가가 극본을 쓰고 ‘대왕세종’, ‘다 함께 차차차’ 등의 김성근 PD가 연출한다. 출연 라인업에는 윤시윤, 배다빈, 오민석, 신동미, 서범준, 최예빈, 박인환, 박상원, 김혜옥, 박지영, 변우민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신사와 아가씨’ 후속으로 2일 오후 8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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