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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키가 14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무한도전 스프링 페스티벌’로 재결성하는 가운데, 오후 5시 기준 700여 명 관람객이 이미 모인 상태다. 공연 시간이 다가올수록 관람객이 늘고 있고 상황. MBC 측은 안전상의 문제로 오후 3시부터 관람객들을 입장시키고 있다.
젝키의 오랜 팬들은 들뜬 모습이다. 갑작스러운 콘서트 일정이었지만,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 중에는 젝키의 상징은 노란 풍선과 노란 우비를 준비한 이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학창시절 젝키 팬이었다는 한 30대 여성 “회사에 반차를 내고 왔다”고 취재진에 말했다.
‘무한도전’의 축제에 동참하고자 방문한 관람객도 있었다. 대학생이라고 밝힌 한 20대 여성은 ‘무한도전’ 열혈팬을 자처하며 “젝스키스는 잘 모르지만 ‘무한도전’을 좋아해 친구들과 왔다”고 말했다.
가장 간절한 이들은 역시 팬클럽 회원들이었다. 현장을 진행하는 한 관계자는 “내부에서도 노란 풍선을 나눠줄 예정이지만, 팬클럽 회원들이 한차례 노란 우비를 나눠줬다”며 “팬클럽 회원들은 미리 와서 기다리다가 오후 3시 가장 먼저 입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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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측은 지난 7일 같은 장소에서 젝스키스와 함께 게릴라 콘서트를 개최하려 했으나, 정보가 사전유출되며 취소했다. 차선책으로 이날 ‘하나마나’ 콘서트를 진행했다.
은지원, 강성훈,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 고지용 여섯 멤버로 구성된 젝스키스는 지난 1997년 4월 데뷔해 H.O.T.와 경쟁 구도를 그리며 1990년대 후반 가요계를 이끌었다. 데뷔곡 ‘학원별곡’을 비롯, ‘폼생폼사’, ‘기사도’, ‘로드파이터’, ‘커플’ 등을 히트시켰다. 2000년 5월 해체를 선언을 하며 각자의 길을 걸었다. 은지원이 방송인으로, 장수원이 배우로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고지용은 사업가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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