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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하다’. 박서준이 영화 ‘악의 연대기’ 인터뷰를 위해 만난 자리에서 말한 자신의 얼굴에 대한 평이다.
“제 얼굴이 좀 애매하게 생겼죠?(웃음) 데뷔 초에 그런 얘기 정말 많이 들었어요. ‘평범하다’ ‘촌스럽다’는 얘기도 들었죠. 얼굴 때문에 일이 잘 안 풀리나 싶어서 고민도 했는데 지금은 이 애매한 얼굴이 장점이 됐어요. 평범한 얼굴이라 어떤 배역을 시켜도 잘 어울릴 것 같다고요. 저 역시 여러 가지 모습을 비출 수 있겠다고 생각하니 제 얼굴이 좋아지더라고요.”
박서준은 지난 2년간 바쁘게 지냈다. 그에게도 설움의 시기가 있었지만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알려준 ‘금나와라 뚝딱’을 시작으로 ‘따뜻한 말 한마디’ ‘마녀의 연애’ ‘킬미 힐미’에 출연하며 급성장 중이다. 첫 영화인 ‘악의 연대기’는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악의 연대기’에서는 선보인 양 극단의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선보이는 영리한 연기는 또 한 명의 충무로 라이징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금나와라 뚝딱’ 이후 탄탄대로다. 어깨에 힘이 들어갈 법도 한데 자신을 낮춘다.
“(‘악의 연대기’는) 시나리오가 재미있고, 누구나 욕심낼 만한 역할이었던 데다 캐스팅된 선배들이 정말 대단해서 첫 영화로서 참여할 수 있다면 영광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운이 좋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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