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날 경기 내용은 ‘군더더기 없는 완성도’에 가까웠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이예원은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솎아내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후반에도 버디 2개를 추가하며 흔들림 없는 흐름을 이어갔다. 페어웨이 안착률 85.71%, 그린적중률 100%, 퍼트 수 30개를 기록하는 등 모든 지표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이예원은 특히 시즌 초반에 강하다. 통산 9승 가운데 7승을 상반기에 거뒀고, 태국에서도 좋은 기억이 있다. 2024년 푸켓에서 열린 블루캐니언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22년 데뷔 이후 통산 10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이예원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3승씩을 쓸어 담으며 투어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첫날 리더보드 맨 위에는 스크린골프 강자로 알려진 박단유가 이름을 올렸다.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 단독 선두로 출발하며 정규투어 첫 승 기대를 부풀렸다.
박단유의 투어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2015년 KLPGA 투어에 입문했지만 2021년까지 정규투어 무대를 밟지 못했고, 스크린골프와 2부 투어인 드림투어를 오가며 기회를 노렸다. 2022년 처음 정규투어에 올라왔지만 상금랭킹 76위에 머물렀고, 2023년 다시 드림투어로 내려갔다. 2024년 재입성에도 상금랭킹 87위로 시드를 잃었지만, 2년 만에 돌아온 정규투어 개막전에서 선두에 올라 첫 승의 기대를 높였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유현조는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네밋뜨라 준타나껫, 나타그리타 웡타위랍, 아마추어 오수민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2025년 공동 다승왕 홍정민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54위에 자리했다.
|


![여수산단은 좀비 상태...못살리면 한국 산업 무너진다[only 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3/PS26031201409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