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마지막회에서는 강동석(이서진 분)이 발령을 받아 가족들을 떠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식구들은 서울로 떠나는 강동석과 차해원(김희선 분)을 위해 영상편지와 저녁 식사를 준비했지만 강동희(옥택연 분)는 “할 얘기가 없다”며 이를 피했다. 또 강동석은 식구들 얼굴 보기 힘들어 환송회를 핑계로 늦게 들어왔다.
쉽게 잠들지 못한 강동석은 술에 취한 채 바람을 쐬러 나왔고 혼자 앉아있는 강동희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온 식구들이 형 떠난다고 인사하는데 너는 왜 인사 안하냐. 네 인사가 제일 듣고 싶었는데 형 떠나기 전에 한번 불러보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이를 거부하는 동희에게 “형 해봐라. 네가 형이라고 하기 전에는 절대 서울 안갈거다”라고 재촉했고 “술 취했으면 들어가서 자라”며 동석을 잡아 끄는 동희를 끌어안았다.
이어 동석은 당황하는 동희에게 “형 다시 오겠다. 꼭 다시 돌아오겠다”며 동생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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