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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3대지수 사상 최고치 마감…국제유가 급락[뉴스새벽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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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5.28 08:03:13

다우·S&P500·나스닥 동반 최고치 경신
이란 종전 협상 기대에 국제유가 5%대 급락
골드만삭스, S&P500 연말 목표치 8000으로 상향
트럼프 "이란은 매우 협상 성사시키고 싶어해"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이란과의 종전 협상 기대감 속에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유가도 종전 합의 가능성이 부각되며 급락했다. 월가에서는 미국 기업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와 함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목표치를 상향하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 “이란은 매우 협상을 성사시키고 싶어 한다”고 언급했다.

다음은 2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 3대지수 상승…다우 사상 최고 경신

-이란 전쟁 종전 협상 타결이 임박한 가운데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82.60포인트(0.36%) 오른 5만644.28에 거래 마쳐.

-대형주 벤치마크인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4포인트(0.02%) 오른 7520.3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55포인트(0.07%) 오른 2만6674.73에 각각 마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모두 종가 기준 최고치 기록을 경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시에 최고치를 경신해 마감한 것은 지난해 10월 28일 이후 7개월 만에 처음

◇골드만삭스 “S&P500 연말 8000 간다”

-골드만삭스가 2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뉴욕 증시 간판지수인 S&P500의 올해 말 목표치를 기존 7600에서 8000으로 상향 조정. 이날 종가인 7519.12보다 약 6.4% 높은 수준.

-골드만삭스는 “올해 지금까지 S&P500 상승은 전적으로 실적 성장에 의해 주도됐다”며 “이 흐름이 앞으로 몇 달 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혀.

-골드만삭스는 S&P500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함께 상향 조정. 2026년 EPS 전망치는 전년 대비 24% 성장한 340달러로 제시

◇트럼프, 이란과 종전 협상에 “지금까지는 만족하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대해 “지금까지는 그들이 우리가 만족할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언급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내각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란은 매우 협상을 성사시키고 싶어 한다”면서 이렇게 밝혀

-이어 “그러나 우리는 만족할 (합의에 이르게 될) 것”이라면서도 “그렇게(협상 타결)되거나 아니면 우리가 그냥 일을 마무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란의 군사력이 모두 사라졌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한 뒤 “그들은 기력이 다 한 채(on fumes) 협상하고 있다”면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다. 어쩌면 우리가 돌아가 그걸 끝장내야 할 수도 있고, 당장은 그럴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고 말해.

-‘끝장낸다’는 표현은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 등 민간 인프라까지 파괴하는 대규모 공세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

◇美국무 “이란 종전협상, 몇시간, 며칠 내 진전 있을지 지켜보겠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대해 “향후 몇 시간, (또는) 며칠 사이에 진전이 이뤄질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고 밝혀.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종전 협상에 “일부 진전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해.

-그는 종전 협상에서는 “외교가 언제나 첫 번째 선택지”라며 “우리는 협상을 통한 외교적 해결을 선호하며, (협상이) 성공할 수 있도록 (이란에) 모든 기회를 줄 것”이라고 강조

-다만 루비오 장관은 “만약 협상이 결실을 보지 못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른 선택지들이 있다”고 경고. 이란을 겨냥한 군사 행동 재개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

◇국제유가 급락…WTI 5.6%↓

-국제 유가는 이란 국영매체가 종전 협상안 초안을 보도하면서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커지며 급락.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4.29달러로 전장 대비 5.3% 하락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8.68달러로 전장 대비 5.6% 내려

-WTI 선물 종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달 20일 이후 한 달여 만.

◇이란 국영TV, 종전 합의 초안 공개…백악관 부인

-이란 국영TV가 미국과 이란 간 양해각서(MOU) 초안을 확보했다고 보도. 호르무즈 해협의 상업 선박 운항을 한 달 안에 충돌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고, 미국은 이란 인근 병력을 철수시키며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해제하는 내용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TV가 공개한 문서는 양국 간 분쟁 종식을 위한 초기·비공식 MOU. 적용 대상은 상업 선박이며 군함은 제외.

-다만 미국은 부인. 백악관은 이란 국영TV의 공개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MOU는 완전한 조작”이라고 밝혀.

◇아이렌, 엔비디아 블랙웰 시스템 구매 계약

-아이렌은 델 테크놀로지와 약 16억 달러 규모의 엔비디아 블랙웰 시스템 구매 계약을 체결

-이번에 도입되는 공랭식 블랙웰 시스템은, 기존에 수주한 34억 달러 규모의 AI클라우드 계약을 이행하는데 사용될 예정

-아이렌은 이 시스템이 내년 초 가동되면, ‘연간 반복 매출’이 37억 달러에서 44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 이에 주가가 13% 넘게 뛰어

◇로빈후드, AI에이전트 주식거래·카드결제 서비스 출시

-금융 서비스 업계 전반에 AI도입이 확산되는 가운데, 로빈후드가 주식을 자동으로 거래해 주는 ‘에이전틱 트레이딩’ 기능을 출시

-기존 계좌와 분리된 전용 계좌를 개설하면, AI에이전트가 고객 대신 주식을 매매하고 신용카드 결제까지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이에 주가가 2.8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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