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 한적한 소도시 구진 엿마을에서 포착된 장태하, 고은새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포근하고 정겨운 시골집 앞마당 한 가운데 다정하지만 왠지 모르게 수상쩍은 미소를 짓고 있는 장태하, 의문 가득한 물음표를 띄운 고은새의 대비가 흥미롭다.
여기에 ‘기억도 기록도 없다. 믿을 건 이 남자 뿐!’이라는 문구는 모든 기억을 잃고 ‘남자친구’라 주장하는 장태하를 따라 엿마을에 도착한 고은새에게 앞으로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궁금케 한다.
|
누군가에게 쫓기는 긴박한 고은새에 이어 다크한 아우라를 발산하는 장태하, 그리고 조직의 보스 백상길(허성태)의 은밀한 지령은 베일에 싸인 이들 관계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고은새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 지문조차 확인할 수 없는 신원미상 상태로 병원에서 깨어난다. 자신조차 누군지 모르는 그녀의 앞에 나타나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 네 남자 친구” 라는 장태하의 폭탄 발언은 심상치 않은 인연을 짐작하게 한다.
기억은 잃었어도 취향만큼은 변하지 않은 듯, 추레한 차림의 장태하가 아무리 봐도 남자친구일 리 없다며 현실을 부정하는 고은새도 포착됐다. 산에서 처음 만난 뒤 자신을 끈질기게 쫓아다녔다는 장태하의 말을 도무지 믿을 수 없고, “한마디로 엿 된 거네요? 나”라면서 아무런 기억도, 흔적도 없는 낯선 상황 속에서 혼란에 빠진 고은새의 짠내 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정해인은 2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중증외상센터’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하영은 ‘이런 엿같은 사랑’으로 또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그해 오늘] 평범한 주부 향한 '두 발의 총성'…금강산이 멈춘 그날](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7/PS2607110000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