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배우 최여진(41)이 1일 7세 연상의 스포츠 사업가 김재욱 씨와 경기 가평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 (사진=최여진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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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다. 앞서 이들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웨딩 촬영 현장을 비롯한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한 바 있다.
최여진은 초혼, 김씨는 재혼이다.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하기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김씨는 2020년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 최여진 편에 최여진의 수상스키 감독으로 등장한 바 있다.
해당 방송에는 김씨의 전처 A씨도 모습을 비췄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최여진과 김씨의 불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최여진은 김씨와 A씨가 이혼한 뒤 만난 것이라고 해명하며 불륜설에 대한 정면돌파에 나섰다.
이 가운데 전처인 A씨는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모습을 드러내 직접 해명을 도왔다. 당시 A씨는 최여진과 영상통화를 나누면서 김씨와 2016년 결혼한 뒤 이듬해부터 별거 생활을 했으나 주변에 알리지 않았으며, 김씨가 자신과 이혼한 이후 최여진과 연인으로 발전한 것이 맞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와 관련해 최여진은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적극적으로 오해를 풀어준 남편의 전처에게 정말 고맙다”고 밝혔다. 최여진은 “그분(A씨)은 셀카도 안 찍는 분인데 너무 많은 노출이 됐다”며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남편에 대해선 수상스키, 탁구, 볼링 등 스포츠 취미를 함께하며 가까워졌다면서 “진짜 이상형은 외적인 게 아니라 내적인 것이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언급했다.
 | (사진=최여진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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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최여진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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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은 2001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해 얼굴을 알렸고, 2004년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대표 출연작은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 ‘투명인간 최장수’, ‘황금신부’, ‘로맨스가 필요해’, ‘돈의 화신’, ‘공항 가는 길’, ‘미스 몬테크리스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