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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심형탁은 “결혼할 때 친척들이 오지 않나. 저는 혼자였다”라며 “핏줄이 아무도 안 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사실 가족한테 상처를 받고 죽을 만큼 힘들었다. 그 죽을 만큼 힘들 때 산소호흡기를 달아준 게 아내다”라며 “그래서 제가 숨 쉴 수 있게,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도와줬다. 하루라는 선물을 줬다. 이제는 대규모 가족을 이뤄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심형탁은 수입을 관리하던 어머니가 무리한 투자와 빚 보증으로 거액의 사기 혐의 소송에 휘말린 것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심형탁은 재판에서 배상 책임이 없다는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심형탁의 이야기를 들은 박수홍은 “저 마음을 안다”고 그를 위로했다.
아들 하루와의 일상을 공개한 심형탁은 “가만히 아기를 보면 예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이 순간이 오래 같이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여러 생각이 든다”라며 “가만히 보고 있으면 얘가 나한테만 의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정말 하루를 위해서, 이 예쁜 아이를 위해서 포기하고 해야할 것들이 많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 가족은 다시는 잃고 싶지 않은 핏줄이다. 다시는”이라며 “우리 아들 기억에는 꼭 우리 아빠가 있어서 든든했다고 그런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강한 아빠가 되고 싶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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