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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오전 8시 30분부터 ‘뉴스특보’를 편성했다. 이날 첫 방송될 예정이었던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은 오는 11일로 첫 방송을 연기했다. ‘나 혼자 산다’는 오후 11시 10분 정상방송된다.
SBS는 오전 7시 40분부터 ‘뉴스특보’를 편성해 방송 중이다. SBS 측은 금토드라마 ‘보물섬’을 오후 9시 50분 정상방송하며, 그외 프로그램을 결방했다.
JTBC는 지난 3일 목요 예능 프로그램인 ‘이혼숙려캠프’를 결방하고 뉴스 특보를 방송했으며 채널A는 금요 예능 프로그램인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하트페어링’을 결방하고 뉴스 특보를 편성한다.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인용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대행은 오전 11시 22분 기준으로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선고했다.
8인의 재판관들은 이날 8대 0 전원일치 의견으로 윤 대통령 파면을 결정했다. 헌재는 결정문에서 국회의 탄핵소추안을 인용하며 윤 대통령의 위헌·위법 행위가 파면에 이를 정도로 중대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번 탄핵심판이 일사부재의 원칙을 지키는 등 절차상의 문제가 없고 판단했다.
12·3 비상계엄 선포 123일 만에파면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두 번째로 탄핵으로 물러난 대통령이 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으로 연예계에서도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배우 신소율, 정영주, 박지영 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만세” 등 환영 의사를 보였고 JK김동욱 등은 “(대한민국이)전 세계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빨리 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라는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