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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김새론 미성년자 시절 교제 NO…다른 남자친구 있었다" 오열

김가영 기자I 2025.03.31 17:04:50

김수현 긴급 기자회견
"김새론, 나와 소속사 때문에 극단적 선택한 것 아냐"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수현이 고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 열애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성년자였던 고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31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수현은 “저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사과드린다”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걱정이 많다. 불안하다. 지금 제가 하는 말들이 어떤 결과로 돌아올까”라고 털어놨다.

이어 “결국엔 제가 그런 사람이기 때문에, 결국엔 말을 해야한다고 생각했다”라며 기자회견을 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수현은 “이런 조언을 해주시는 분들도 있었다. 좋게 좋게 가자. 적당히 관리하려면 적당히 받아들여라. 그러면 사람들 관심에서 멀어질 거고 나중에 컴백준비를 해라”라며 “그 말을 들었다면 저와 고인의 사생활이 이렇게까지 폭로되는 일은 없었을 수도 있을 거 같다”라고 눈물을 쏟았다.

김수현은 “그렇다면 ‘내일은 무슨 사진이 공개될 거다’라는 협박을 받지 않았을 것이고 제 사생활이 담긴 사진이 유출돼서 모욕당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라며 “사생활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라고 하는 겁박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라며 “그리고 고인이 저에 외면으로 인해, 소속사가 빚을 압박했기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배우라는 점만 빼면 저와 고민은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연인이었다”고 강조했다.

김수현은 “시간이 지나고 헤어지게 됐다. 그 이후로는 좀처럼 연락을 주고 받지 못했다”라며 “고인이 음주운전 사고를 겪었을 때도 더 연락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김수현은 “그때 고인이 다른 사람과 사귀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제가 고인에게 어떤 연락을 하는 것이 조심스러웠다”라며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데 뭐라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 말이 변명으로 들리실 수도 있다. 세상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든 저는 과분한 사랑을 받는 만큼 오해도 받는다. 사실이 아닌 일도 사실처럼 돌아다닌다. 저는 그또한 제가 감당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유족은 제가 고인의 전 남자친구라는 이유로 제가 고인을 죽음으로 몰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가 하지도 않은 일을 자백하라고 강요하고 있다”고 눈물을 쏟았다.

그는 “‘너는 미성년자 때부터 고인을 농락했다’, ‘너는 돈으로 고인을 압박해서 죽게 했다’, ‘그러니까 너는 살인자다’(라고 한다)”며 오열했다.

앞서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인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를 했고 그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에서 7억을 갚으라는 내용증명을 보낸 이후로 심리적인 부담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허위사실”이라며 “가장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이를 부인했으나 가세연 측은 두 사람이 함께한 사진과 김수현이 고 김새론에 보낸 손편지 등을 공개했다. 특히 김수현이 고 김새론의 집에서 바지를 벗고 설거지를 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결국 소속사 측은 가세연과 고 김새론의 유족, 고 김새론의 이모라고 주장하는 A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이후 가세연 측은 김수현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며 “N번방급 영상이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지난 24일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를 형법상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한 상태다.

그러나 지난 27일 고 김새론의 유족의 법률대리인 부지석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김수현이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를 했다는 추가 증거를 공개했다. 2016년 김수현이 고 김새론이 17세(만 16세)일 때 주고 받은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한 것. 대화 속에서 고 김새론은 김수현에 “쪽”이라는 표현을 했고 김수현은 “나중에 실제로 해줘”라고 답했다. 또한 김새론에 “보고 싶어”,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 그럼 진짜 꿀잠잘 수 있을 것 같아” 등의 내용을 보냈다.

이어 고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작성한 편지도 공개됐다. 그는 편지를 통해 “우리가 만난 기간이 5~6년 됐더라. 첫사랑”이라 표현을 했다. 또한 친구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내 첫사랑이, 세계가 무너졌다”고 김수현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후 가세연 측은 김수현이 고 김새론에 보낸 속옷 입은 마네킹의 모습이 담긴 영상 등을 추가 공개하며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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