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1시 헌법재판소 대통령 탄핵 선고가 대기 중인 가운데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5%대를 하회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물로 갈수록 6bp대 금리 하락폭이 큰 만큼 국고채 수익률곡선 기울기는 평탄해진 불 플래트닝을 그리고 있다.
|
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외국인은 장 초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8841계약, 2694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간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월의 53.5에서 2.7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 52.9를 하회했다.
같은 날 발표된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만 9000건으로 예상치 22만 5000건을 하회했지만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90만 3000건으로 예상치인 187만건을 웃돌았다.
이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6월 동결 가능성은 30.5%서 18%로 하향됐다.
한편 국고채 현물 금리는 6bp 내외 하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2bp 내린 2.483%,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4bp 내린 2.712%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는 1.8bp 내린 2.549%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