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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연구위원은 “글로벌 교역 위축 등 충격으로 미국 성장률과 물가에 부정적”이라면서 “현재 실효관세는 보편관세 25%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미국 성장률은 0.7% 둔화, 소비자물가지수는 1% 이상 상승할 정도”라고 짚었다.
국내 영향에 대해선 한국 25% 관세부과가 현실화할 경우 여러 기관 연구에 따라 수출 13% 내외 감소 그 이상으로 위축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윤 위원은 “이는 성장률 0.3% 하락을 넘는 위축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은행 통화완화 압력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달 금통위에선 현재 관세부과에 따른 충격과 협상의 여지, 국내 정치적 불안 해소 등을 확인하면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이달보단 5월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그는 “국내 시장 금리 역시 안전자산 선호로 강세를 보인다”면서 “익일 정치 이벤트 해소 이후 재정정책 활용 정도를 고려하면서 금리 반등은 매수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의 2.6~3.0% 레인지 전망은 유지했다. 윤 위원은 “대외 관세부과에 따른 경기충격 우려는 단기 불 플래트닝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국내 정책대응 여건을 확인하면서 2분기 다시 스티프닝 가능성을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