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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지난 2월 연방 정부 공무원에게 매주 5가지 업무 성과를 요약해 이메일로 보고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했었다. 머스크는 업무 보고를 묻는 이메일에 응답하지 않으면 사직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하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보인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천재적”이라고 극찬했다. 머스크는 테슬라와 X 등에서도 생산성과 근무태도에 대한 주간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미 공무원 사회가 크게 반발하면서 국방부·국무부·법무부·FBI·국가정보국 등은 머스크의 이메일에 답변하지 않도록 하는 등 혼선이 일었다. 재무부·교육부·교통부 등은 답변하도록 권했다. 미 공무원노조는 이메일을 통한 업무 내용 보고 지시가 위법하다며 인사관리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난달 부임한 스콧 쿠퍼 인사관리국 국장은 “인사관리국은 관리자가 팀원들이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할 책임이 있지만 이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다른 도구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이상 주간 업무 성과 보고를 받지 않으며 이를 내부적으로 활용하지도 않겠다는 계획이다.
쿠퍼 국장은 머스크의 주간 업무 성과 보고에 대해 “매우 수동적이고 비효율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시스템을 도입한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만큼 가치를 얻고 있는 것인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의 불화 이후 머스크의 가장 인기 없는 정책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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