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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통계청의 ‘2025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2.4%로 역대 7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같은 달 취업자는 2902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만 1000명 늘어났다. 취업자 수는 올해 들어 7개월째 매달 1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으나 지난달에는 2월(13만 6000명) 이후 가장 적은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외국계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최근 몇 달간 서비스 부문 고용이 늘어난 효과가 이어졌다”면서 “다만 제조업과 건설업의 감소도 주목되는데 한국 노동력의 16%를 차지하는 제조업 일자리는 두 달 연속 감소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실제로 산업별로 살펴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전년 동월 대비 8.7%(26만 3000명) 늘어났으나 농림어업은 8.0%(12만 7000명), 건설업 4.6%(9만 2000명), 제조업 1.8%(7만 8000명) 각각 줄었다. 제조업과 건설업은 월별 취업자 수 기준 두 달 연속 각각 줄었다.
무디스 측은 이어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이 수출과 제조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특히 자동차 15% 관세는 여전히 상당한 부담이며 수출 경쟁력 약화와 고용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큰 폭으로 늘어난 보건복지 고용은 정부에서 창출한 일자리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씨티는 “실업률 자체가 현 노동시장을 반영한 지표로 보기는 어렵다”면서 “취업자가 최근 많이 늘어난 이유도 보건부문 일자리가 주된 이유이긴 하나 정부가 만든 일자리일 가능성이 높고, 현재 전반적인 임금 상승률도 높지 않아 노동시장이 좋다고 보기는 상당히 어렵다”고 분석했다.
고용 지표가 경기에 후행하는 점도 간과해선 안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JP모건 측은 “최소한 현재까지 노동시장 상황이 어려워지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고용지표가 워낙 경기에 후행하고 민감도가 떨어지는 데이터이다 보니 향후 미국 관세 정책이 반영된 수출 불확실성 등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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