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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MARS 2025' 첫날 600억 투자상담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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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5.06.19 07:06:27

지방정부 최초 AI 엑스포, 20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
18일 데모데이서 국내 유망 스타트업 투자상담 성과
AWS, 현대차 등 대기업과 스타트업 AI 신기술 전시

[화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화성특례시가 지방정부 최초로 개최한 AI 엑스포 ‘MARS 2025’가 첫날 600억원 규모 투자상담 성과를 달성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MARS 2025 개막식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아메카 로봇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화성시)
오는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MARS 2025는 △도시형 AI(URBAN AI) △AI 인프라 △로보틱스 △AI 산업 △AI 혁신 △AI 생활 △모빌리티 등 7개 분야로 세분화해 관람객이 AI 산업별 기술 흐름과 실제 적용 사례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마존웹서비스(AWS), SK매직, 현대자동차, 기아, LG유플러스 신세계프라퍼티, 안랩 등 글로벌 대표 기업을 비롯해 화성시가 직접 섭외한 관내 중견·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등 총 34개 기업이 참여해 AI 기술의 미래를 선보인다.

19일 진행된 ‘데모데이&네트워킹’ 행사에는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 약 30개사와 미국, 영국, 중국, 일본, 홍콩 등 6개국 12명의 글로벌 투자자들이 참여해 약 600억 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기록했다.

데모데이에 참여한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화성특례시 관내 스타트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인상 깊었다”며 “오늘 만난 스타트업들과는 AI 엑스포 이후에도 후속 미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MARS 2025 방문객들이 VR기기를 체험하고 있다.(사진=화성시)
같은 날 열린 ‘제2회 화성데이터포럼’에서는 수원대학교 ‘Nova팀’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한양대학교 ‘아이디어뱅크팀’이 혁신상, 고려대학교 ‘화성부기팀’, 한국공학대학교 ‘G.A.M.’팀, 건국대학교 ‘Onestep X 19341’팀이 챌린지상을 수상했다.

청년정책 발표회에서는 김주연 학생(한백고)이 쓰레기를 수거하는 기능이 있는 자율이동 CCTV 로봇 ‘코리요 클린가드’를, 김민서 학생(성신여대)이 AI 기반 청년 스마트팜 구축 방안을 제안해 큰 관심을 모았다. 두 발표자는 각각 싱가포르(5박 7일), 유럽 4개국(8박 10일) 연수를 통해 현장 경험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화성시는 청년들의 제안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시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바쁘신 가운데 MARS 2025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화성특례시는 내일 19일에도 AI가 바꿔갈 우리 삶의 모습을 함께 나누고 공감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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