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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 투표, 오후 6시 아닌 '8시'까지 진행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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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I 2025.06.02 14:45:2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대선)를 하루 앞두고 투표 시간에 대한 궁금증이 나오고 있다.

이번 대선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통상 투표 종료 시각은 오후 6시이지만 이번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인한 보궐선거인 만큼 2시간 연장됐다.

(사진=연합뉴스)
선거법 155조 1항은 투표소를 선거일 오전 6시에 열고 오후 6시에 닫도록 규정하고 있다. 단 보궐선거 등의 선거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오후 8시에 닫도록 규정하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소추안은 인용해 파면을 결정한 뒤 벌어진 조기 대선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제19대 대선이 조기 대선으로 진행됐다. 당시에도 투표 시간은 올해 대선과 동일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됐다.

조기 대선이 아닌 2022년 제20대 대선 때도 투표시간은 늘어났다. 당시 사유는 코로나19 때문으로 확진자와 격리자를 위해 별도의 투표 시간을 마련했다.

또 투표 마감 시간 전까지 투표소에 도착해 줄을 선 유권자는 누구든지 투표할 수 있다.

공직선거법 제155조는 투표시간을 규정하고 있는데 특히 제1항은 투표 마감 시각에 투표소에서 투표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유권자에게는 번호표를 부여해 투표하게 한 후에 투표소를 닫아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때문에 투표 대기 줄이 투표소 바깥까지 이어지더라도 투표 마감 시간 전에 도착해 줄을 서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개표는 오후 8시 30~40분부터 시작되며 총 254곳의 개표소가 설치되고 7만여 명의 개표 인력이 투입된다. 개표 참관인은 구·시·군마다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은 6명, 무소속 후보자는 3명씩 배치한다.

당선인 윤곽은 개표가 70~80%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정께부터 드러날 전망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대선 개표가 4일 오전 6시께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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