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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일본이 미국 내 5500억달러를 투자하고, 15% 상호 관세를 적용하는 데 동의했다”며 “자동차, 트럭, 쌀, 일부 농산물 등 다양한 분야의 교역 문호를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협정으로 수십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금은 미국에 매우 흥미로운 시기이며, 특히 일본과 항상 훌륭한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는 사실에 더욱 그렇다”며 양국이 앞으로도 훌륭한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앞서 미국은 8월 1일부터 일본산 수입품에 최대 25%까지 관세 인상 조치를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협상에서 완고한 모습을 보이자 “버릇이 없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는 이날 백악관에서 일본 측 관세 협상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정·재생상과의 회담 직후에 이뤄졌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도 회담을 가졌다.
일본이 미국 내 어떤 프로젝트에 투자할 것인지 등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일본 내 미국산 농산물과 자동차, 트럭 등의 진입장벽 완화 및 추가 품목 확대와 관련해서도 추가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날 미일 무역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한국을 비롯한 다른 동맹국들과의 협상에서도 유사한 ‘15% 상호관세+투자확대’ 패키지 모델이 적용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