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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첫 방미길 “미 상무·에너지 장관 등 3명 만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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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I 2025.07.23 10:10:40

내일과 모레 카운트파트 집중적으로 만날 예정
미일 관세협상 타결 소식엔 “면밀히 살펴볼 것”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3일 “한미 관세 협상을 위해 (카운트파트) 세 분을 차례로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미 통상 협상과 관련,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관 장관은 23일 인천공항에서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 직전 기자들과 만나 이번 방미 일정에 대해 “미 상무부 장관과 에너지부 장관, 에너지 거버넌스 위원회 부위원장 등 세 분을 차례로 뵐 것”이라면서 “내일과 모레 양일간 집중적으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번 대미 협상에서 어떠한 논의가 오갈 것인가를 묻는 질의에 “잘 협의하고 오겠다”고 짧게 답했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21일 취임사를 통해 통상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김 장관은 취임사에서 “미국의 관세 조치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자유무역 질서가 더 이상 정상 작동하지 않는다”며 “글로벌 통상질서의 균열 속 우리 기업과 산업을 보호하는 선봉장 역할을 산업부가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일 관세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이 우리나라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이냐는 질의에 는 “좀 더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과 무역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미국에 수출되는 일본산 제품의 상호 관세율은 15%로 정해졌다. 상호 관세율 15%는 당초 트럼프 대통령이 서한을 통해 일방적으로 통보했던 25%에서 10% 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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