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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청소년에게 꿈 선물한다…"10만명 AI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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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I 2025.06.19 15:20:22

유치원부터 고교생까지…갤럭시AI 체험 효과
개별학교, 삼성스토어, 디지털시티서 진행...삼성닷컴 신청
이재용 “청소년에 꿈 줘야”…삼성 CSR, 교육 중심 사회공헌 강화
SSAFY 수료생 8000명 돌파…취업률 84%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삼성전자(005930)가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전 연령 학생 10만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육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사회적 가치 창출 일환으로 해오던 미래 인재 교육을 AI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AI클래스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AI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를 전국적으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갤럭시 유저는 물론 아이폰 유저도 ‘무료로’ 삼성닷컴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갤럭시와 함께하는 AI클래스는 진행되는 장소와 대상 학생 연령에 따라 △삼성스토어(유치원, 초등학생 대상) △스쿨(초등 4~6학년, 중·고등학생) △디지털시티(초등 5~6학년) 3개 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 @스쿨’은 서울, 수도권 및 지방에 있는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약 800개 학교의 8만명 이상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10대의 관심사에 맞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정규 수업 또는 방과 후 시간에 진행된다. 갤럭시 S25 시리즈로 찍은 셀피에 ‘인물 사진 스튜디오’ 기능을 활용해 프로필 캐릭터를 만들고,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스케치 변환’ 기능으로 꾸며보면서 개성 있는 사진을 완성하도록 구성됐다.

‘AI 클래스 @삼성스토어’는 가장 어린 연령의 어린이들이 쉽고 편하게 AI를 접할 수 있도록 삼성스토어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 경기·인천, 충남, 전북, 경북, 경남 등 전국 주요 지역 12개 삼성스토어에서 해당 지역 소재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초등학교 고학년(5~6학년) 학생들을 수원 디지털시티로 초대해 사업장 견학, 갤럭시 AI 체험 프로그램 등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약 55개 학교에서 약 3000명의 학생들을 디지털시티로 초대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직접 강조한 ‘청소년 중심 사회공헌’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최근 이 회장은 5대 그룹 총수 및 경제 6단체장과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제가 (이재명 대통령 자서전을 읽고) 가장 얻은 것은 우리나라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꿈을 줘야겠다는 것”이라며 “삼성그룹의 모든 사회활동과 공헌 활동을 청소년 교육, 낙후된 청소년들이 사회 적응을 빨리할 수 있도록 포커스를 맞춰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갤럭시 AI클래스 외에도 미래 인재 육성 교육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사회공헌을 활발히 하고 있다. 대표적 사례가 바로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다. SSAFY는 2018년 12월 출범 이후 국내 청년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꾸준히 운영돼온 삼성전자의 대표 CSR 프로그램이다. 상·하반기 정기 수료식을 통해 수료생을 배출해오며, 올해 6월 말 제12기 수료식을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SSAFY 수료생은 약 8000명에 달하며, 이중 67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취업률도 84%에 달한다. 올해부터는 AI 교육 비중이 크게 강화됐으며, 이를 반영해 프로그램 명칭에도 ‘AI’를 추가했다.

SSAFY 11기 교육생들이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자립준비청년 지원하는 희망디딤돌 인천센터 개소식도 준비 중이다. 현재까지 전국에 희망디딤돌 센터 15곳을 개소했고, 인천센터가 16번째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부사장)은 “앞으로도 갤럭시 AI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대상과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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