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관계자는 24일 “한미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위 실장 또한 이번 방미 기간 동안 미 행정부 내외 인사들을 만나 우리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미국 측 접촉 인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이 제한되기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위 실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 실장은 이번 방미 중에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측 사정으로 한미 재무·통상 수장의 ‘2+2 장관급 회담’ 개최가 돌연 연기된 상황에서 위 실장마저 뚜렷한 성과 없이 귀국길에 오른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위 실장의 방미 결과 브리핑은 미지수인 상태다. 대통령실은 위 실장의 공식 브리핑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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