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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중국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에 따르면 6월 기준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는 11억2300만명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보급률은 79.7%다. 중국 인구 10명 중 8명 정도는 인터넷을 쓰고 있다는 말이다.
60세 이상 인터넷 사용자가 1억6100만명에 달하고 농촌 지역은 3억2200만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다. 휴대전화를 사용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용자의 비중은 99.4%다. 소셜네트워크 이용자는 11억700만명에 달했다.
센터는 “새로운 정보 인프라의 배치가 가속화되고 디지털 경제의 규모가 지속 확대되고 인터넷 포용성이 촉진되면서 더 많은 그룹이 디지털 발전의 결실을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활발한 인터넷 활용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AI의 발전을 도울 수 있단 분석이다. 센터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자 중 생성형 AI 제품을 사용하는 비중은 80.9%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1월 출시한 생성형 AI인 딥시크의 출현으로 중국 AI 기술에 대한 전세계 관심이 쏠렸다. 딥시크 외에도 알리바바, 바이두 등 중국 기업들은 잇달아 생성형 AI 모델을 내놓고 있다.
장샤오 센터 부국장은 “AI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으로 국내 다수 고품질 제품이 해외 진출을 가속화했다”면서 “딥시크가 20여일만에 일일활성사용자(DAU) 3000만명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생성형 AI 앱이 됐다”고 강조했다.
산업 관점에서 볼 때 중국 AI 산업의 규모는 지난해 7000억위안(약 135조원)을 넘어 수년 동안 연간 20%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센터는 전했다.
GT는 “국내 AI 제품은 수천억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대규모 모델과 멀티모달 기능 같은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뤘다”면서 “사무 협업, 접근성 있는 교육, 산업 디자인·콘텐츠 제작을 포함한 다양한 시나리오에 긴밀하게 통합돼 여러 부문에서 스마트 시스템을 형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