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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6명이 45억원씩"...'로또' 당첨금도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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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I 2025.06.22 09:48:52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지난 21일 추첨한 제1177회차 로또에서 1등 당첨자 6명이 나와 각각 45억7667만원을 받게 됐다.

서울 노원구 한 복권판매점 앞에 복권을 사기 위한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사진=뉴스1)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77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3, 7, 15, 16, 19, 43’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이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1’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6명으로 45억7667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75명으로 각 6102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111명으로 147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5만7438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64만4128명이다.

1등 배출점은 서울 동작구 온누리복권, 부산 동래구 행운로또, 경기 안양시 만안구 주택복권방, 강원 삼척시 노다지복권, 충북 청주시 상당구 럭키로또복권판매점, 경남 양산시 서창로 돈보따리 등이다. 모두 자동 선택이다.

지난해 로또 1등은 763명으로, 회차에 따라 당첨금이 최대 8배 이상 차이가 났다.

가장 당첨 액수가 컸던 회차는 11월 23일 추첨한 1147회차로, 8명이 각각 33억2300여만원을 받았던 반면 7월 13일 추첨한 1128회차에서는 당첨자가 무려 63명이 나와 당첨금은 4억2000여만원에 그쳤다.

지난해 정부는 ‘로또 1등 돼도 서울에 집 한 채 못 산다’는 등 고물가 속 낮은 당첨금에 불만이 쌓이자 국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특히 현재 평균 20억 원 수준인 로또 1등 당첨금을 2배인 40억 원으로 상향할 때 1등 당첨 확률을 현행 814만 분의 1에서 1389만 분의 1로 낮게 바꿀지, 당첨 확률을 유지하되 판매가격을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할지 등에 대한 의견을 받았다.

당첨 확률을 낮추면 1등 당첨금이 최대 2회까지 이월될 수 있어 특정 회차 당첨금이 증가할 수 있다. 실제 로또 출시 초기에는 당첨금이 이월되면서 1등 당첨금이 835억원에 이르기도 했다.

이후 지난달 1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로또 당첨금 상향 관련 연구·조사를 위한 용역을 발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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