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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당선 확정…오전 선관위 의결후 임기 시작(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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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범 기자I 2025.06.04 02:44:20

수락 연설 통해 "맡겨진 사명 반드시 이행할 것"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당선자로 확정됐다. 이 후보는 4일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인 의결이 되면 곧바로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다.

이 후보는 4일 오전 2시 36분 현재 대선 개표가 94.52%가 진행된 상황에서 48.83%를 득표해 42.03%를 득표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확정됐다.

그는 3일 밤늦게 당선이 확실시되자 인천 자택을 떠나 서울 여의도로 이동했다. 이후 민주당 중앙당사를 들러 당 관계자들과 만나 후 4일 새벽 1시 13분께 국회 앞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 중계 무대에 올라 수락연설을 했다.

이 후보는 “저에게 기대하시고 맡긴 그 사명을 한 순간도 잊지 않고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반드시 확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12.3 내란 이후) 이제 6개월이 지난 이 시점에서야 비로소 그들을 파면하고 이 나라의 주인이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여러분 스스로 투표로서 주권 행사로서 증명해 주셨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으로서 △내란 극복 △경제·민생 회복 △안전한 나라 구축 △한반도 평화 △국민 통합을 사명을 꼽으며 반드시 실행하겠따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통령 당선인 결의가 되면 곧바로 대통령으로서 임기를 시작한다.

선관위 의결로 임기가 시작되면 곧바로 이 후보는 군 통수권을 이양받고 합참의장의 보고를 받게 된다. 그는 이후 오전 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새 정부의 시작을 알릴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후 오전 국회에서 취임식을 진행된다.

보궐선거로 치러지게 돼 인수위원회 없이 이재명정부가 출범하게 되는 만큼, 취임식은 취임선서와 취임사 등만 진행되는 식으로 간소하게 치러진다. 이 후보는 취임선서 후에는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들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이르면 이날 대통령비서실과 내각에 대한 인선 일부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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