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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전 총 보내달라"…李대통령 테러 발언한 유튜버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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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나연 기자I 2025.06.12 06:11:55

윤 전 대통령 지지 집회서 李대통령 테러 발언
경찰 현장 대응 논란…"극단적 발언 대응 못해"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한 유튜버가 대선 기간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테러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뒤늦게 수사에 나섰다.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 2일 방탄유리벽 안에서 연설하는 이재명 대통령. (사진=뉴스1)
11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유튜버 A씨가 대선 기간 총기 테러를 준비한 정황이 있다는 취지의 112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지난 7일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집회에 참여해 실시간 유튜브 방송을 하던 중 ‘대선 전 이 대통령을 암살해야 한다. 미국 사람한테 얘기해서 총 보내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현장에 있던 서울경찰청 소속 정보관 B씨가 해당 발언을 들었으나 A씨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으며, 당시 문제의 방송을 본 다른 유투버의 신고로 경찰이 뒤늦게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A씨가 근거 없는 극단적 발언을 갑작스럽게 해 대응이 마땅치 않았다는 입장이다.

한편 경찰은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의 아들 동호 씨의 결혼식을 앞두고 SNS에 ‘이 대통령의 가족을 테러하겠다’는 글을 올린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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