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이재명, 50대 이하 전 세대에서 김문수 앞서…40·50대서 압승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박민 기자I 2025.06.03 20:50:06

[21대 대선]지상파 3사 출구조사
이재명 40대 72.7%·50대 69.8%
60·70대 이상에는 김문수가 앞서
이재명, 남녀 성별 상관없이 선두
특히 20·30 여성엔 과반 특표 예측

[이데일리 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 21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에서 50대 이하 모든 세대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40·50세대에서 70% 안팎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경기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서 열린 경기 성남시·광주시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3일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51.7%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어 김문수 후보는 39.3%의 득표율을 보였는데, 두 후보 간 차이는 12.4%p(포인트)로 오차 범위인 0.8%p를 크게 벗어났다. 이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7.7%,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1.3% 순을 보였다.

연령별 표심에서 이재명 후보가 20~50대에서 모두 김문수 후보를 앞섰다. 이재명 후보는 20대 (18~29세) 41.3%, 30대 47.6% 득표율이 예측됐고, 40대와 50대에서는 72.7%, 69.8% 예상치로 압도적 선두가 점쳐졌다.

반면 60대에서는 김 후보가 48.9%로 이재명 후보(48.0%)를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 70대 이상에서는 김 후보가 64.0%로 이재명 후보(34.0%)를 크게 앞섰다.

성별에 상관없이 유권자들은 이재명 후보의 손을 들어줄 것으로 예상됐다. 남성은 이재명 48.3%, 김문수 39.4%, 이준석 11.1%의 득표율, 여성은 이재명 55.1%, 김문수 39.2%, 이준석 4.3% 득표율로 예측됐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20·30세대 여성들에게 50%가 넘는 ‘과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이번 출구조사는 지상파 방송 3사가 한국방송협회와 함께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를 구성해 실시했다. 입소스주식회사,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등 3개 조사기관에 의뢰해 선거 당일인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매번 5번째 나오는 투표자 약 8만 146명을 상대로 실시했다. 예상 응답률은 80~85%,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0.8%포인트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제7투표소가 마련된 윤중중학교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제21대 대선

- 오세훈 “대선 불출마 아쉽지만 잘못된 결정 아냐” - 오세훈 “빈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가장 인상 깊어” - "개혁신당과 합당도" 오세훈, 국힘 쇄신 낙제점…"몸부림쳐야"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Not Author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