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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힘 대패' 조사에 "3년간 분탕질 하다 이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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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영 기자I 2025.06.03 21:07:06

3일 SNS서 "온갖 잡동사니가 분탕질하다가 이꼴"
"건강한 나무만 남기고 다 불태워야"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3일 발표된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두를 달리자 “건강한 나무만 이식하고 불태워야 한다”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두 번 탄핵당한 당이지만, 상대가 이재명 후보라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게임이었는데, 아쉽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해체되도록 방치하고, 새롭게 다시 판을 짜야 했는데, 기껏 살려 놓으니 온갖 잡동사니들이 3년간 분탕질만 치다 이 꼴이 되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병든 숲은 건강한 나무만 이식하고 불태워야 한다”며 “계속 방치하면 그 산 전체가 병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51.7%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다. 김문수 후보는 39.7%, 이준석 후보는 7.7%를 얻으며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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