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이주호 “오늘부터 재외국민 투표…공정·투명한 선거관리 최선”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기덕 기자I 2025.05.20 10:53:25

대선 2주 앞…국무회의서 선거관리 강조
“사전투표함 안전한 이송 등 빈틈 없어야”
75년만에 정부안 통해 상속세법개정안 상정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제21대 대통령을 뽑는 6·3 대선을 2주 앞두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늘부터는 재외국민 투표도 시작된다”며 “선관위와 정부 모두가 한마음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관리라는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행은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행은 “선관위는 이번 대선 사전 투표 관리 체계를 한층 더 촘촘히 하고, 특히 투표함의 안전한 이송과 철저한 보강 등 모든 절차에서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행안부 등 관계 부처는 공정한 선거를 실시하기 위한 선관위의 이 같은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행은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참여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는 힘”이라며 “투표소로 향하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발걸음이 많아질수록 우리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행은 또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 희생에 존경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 대행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역사의 고비, 고비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분들의 용기와 헌신은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며 “정부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6·25 전쟁 기념식, 연평해전 승전 기념식 등 다양한 추모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전 용사와 보훈 가족들, 그리고 우리 사회의 가장 위험한 곳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고 계신 군인, 경찰관, 소방관 등 제복 공직자분들이 우리 사회의 영웅으로 대우받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격에 걸맞은 보훈 정책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관계 부처에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는 상속세·증여세법 개정안이 상정됐다. 이번 개정안은 상속세를 총 상속액이 아니라 상속인별 취득 유산에 과세하는 유산 취득세로 전환하고 자녀 공제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 대행은 “1950년 상속세법 제정 이후 75년 만에 정부안 발의를 통해서 상속 체계 개편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과세의 형평성을 높이고 중산층과 다자녀 가구의 세 부담을 덜어준다는 측면에서 상속세 제도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제21대 대선

- 檢, ''배우자 대리투표'' 선거사무원 구속 기소 - 일본인 10명 중 6명 “李 대통령 취임 후 한일관계 변화 없을 것” - 李대통령 검정 손목시계, 가격 봤더니…‘4만원’에 판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