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원·달러 환율, 장중 1483원으로 상승…8개월 만에 ‘최고’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정윤 기자I 2025.12.23 09:44:17

4월 9일 이후 가장 고가
엔화 강세·달러 약세에도 환율 올라
美증시 호조에 서학개미 환전 수요 지속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483원으로 올랐다. 대내외적으로 환율 상승 요인이 요원한 가운데, 수급적으로 달러 매수가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80.1원)보다 2.65원 오른 1482.7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1480.0원으로 개장한 환율은 장 초반부터 상승 폭을 확대하며 1483.5원으로 올랐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4월 9일(1487.6원) 이후 약 8개월 만에 최고치다.

주요 통화는 원화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 전날 일본 당국에서는 전방위적 구두개입으로 인해 엔화 약세가 제한됐다.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에서 156엔대로 내려가면서 강세로 전환됐다.

엔화 강세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에 달러화는 소폭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22일(현지시간) 저녁 7시 36분 기준 98.1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국내증시 호조에 외국인 투자자도 400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대내외적인 환율 하락 요인들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수급적으로 달러 매수가 큰 영향이다.

간밤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로 미국 증시가 강세를 나타내자, 내국인들의 환전 수요가 지속되면서 환율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롤러코스터 환율

- 국제유가 급등에도 1490원 상단 방어…“환율, 당분간 박스권” - 구윤철 “유가·환율 등 위기상황에도 금융 대응여력 충분” - 국제유가 100달러선 파죽지세…환율, 1490원대 돌파 시도[외환브리핑]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