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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최고위원은 “주 의원은 44초 통화한 것을 누가 기억하냐고 반발했다. 병역 문제를 비롯해 재산 축적, 아들의 7억원 통장까지 본인 의혹에 대해선 스스로 관대하고, 타인에 대해선 사실 여부를 떠나 비방을 서슴지 않는 주 의원의 말을 그대로 믿는 사람은 없을 것 ”이라며 “자신 있으면 특검 수사에 응하고 적극 협조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강득구 의원은 22일 “당시 법률비서관이었던 주 의원이 채해병 순직사건 외압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잘못이 있다면 그에 상응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힐난했다. 그는 23일 주 의원의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계획에 대해선 “코미디가 따로 없다. 국민이 웃고,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라며 “자숙도 모자라 갈수록 더 설치고 나선다. 가관”이라고 비난했다.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통화 상대를 기억 못 한다는 국힘 주진우 의원. 번호 주인이 윤석열로 드러났다”며 “특검이 기소하는 즉시 주진우 제명을 추진하겠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