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기록적 폭염' 94년 넘어선 서울 밤더위, 2018년도?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장영락 기자I 2025.07.31 09:32:36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30일에서 31일로 넘어오는 밤 서울 기온이 29.3도까지만 떨어지며 열대야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서울 열대야일이 22일로 늘어 7월 기상관측이 처음 이뤄진 1908년 이후 117년만에 7월 열대야일 최다 기록을 세웠다. 기존 최다 기록은 1994년의 21일 연속 열대야일 기록이었다.
연합
열대야일 최고기록을 세운 가운데 31일 중 서울 기온이 29.3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면 ‘서울 7월 일최저기온 역대 최고치’도 바/뀌게 된다. 기존 최고치는 2018년 7월 23일 기록된 29.2도다.

역대급 더위로 기억되는 1994년 여름과 2018년 여름보다 올해가 더욱 더운 해로 기록될 수도 있는 셈이다.

31일도 낮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31∼37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전·대구는 36도, 광주는 35도, 인천과 울산은 33도, 부산은 32도까지 기온이 오르겠다. 전북 정읍은 낮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충남과 호남, 대구, 경북 등은 오존 농도도 ‘나쁨’ 수준까지 치솟는다. 대기오염물질이 햇빛과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오존이 형성되고 이 오존이 이동하면서 오후 들어 중서부 일부와 남부지방 대부분에서 농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