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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미국 쪽은 조속한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의했고, 한미 양측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측은 이날 오전 9시쯤 메일을 통해 이같은 취소 통보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중 미국으로 출국하기로 했던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도 출국 일정을 취소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10시 25분발 대한항공편으로 미국으로 출국 할 예정이었다.
다만 김정관 산업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미측과의 협의를 당초 계획대로 진행한다.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각각 지난 22일, 23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위해 방미길에 올랐다.
기재부 측은 추가 공지를 통해 “(25일) 양측 교섭본부장은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와 베센트 장관을 제외하고, 여 본부장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계획대로 만나 협의를 진행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