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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 "트럼프, 韓이 美농산물 받기로 했다고 해…정부, 설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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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기자I 2025.07.31 10:24:15

31일 SNS서 "왜 이런 해석 차이 있는지 설명 필요하다"
트럼프, SNS로 "농산물 포함 美제품 받아들이기로 합의"
대통령실 "쌀, 소고기 시장은 추가 개방 않는 것으로 합의"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트럼프 대통령 메시지에 일부 언론에서는 ‘농산물 시장 완전 개방’이라는 속보가 나왔고, 농민들께서는 협상 결과에 여전히 불안해한다”며 “농민들과 국민들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왜 이러한 해석의 차이가 있는 건지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이재명 대통령 (사진=이데일리DB)
송 의원은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미 관세 협상 결과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페이스북 메시지에는 농산물에 대한 언급이 없고 정책실장 역시 브리핑을 통해 ‘농축산물 관련 논의 없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그러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본인의 SNS를 통해 ‘한국은 미국과의 무역에서 완전히 개방할 것이고, ... 농산물 등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 they will accept American product including … Agriculture)’고 언급했다”며 이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 관세 협상 타결 이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한국은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할 것이고 자동차, 트럭, 농업(농산물) 등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며 “우리는 한국에 15%의 관세(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다”고 한 바 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열고 농축산물 협상과 관련해 “미국의 강한 개방 요구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식량 안보와 농업의 민감성을 감안해 국내 쌀과 소고기 시장은 추가 개방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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