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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 인정합니다"…유전병 9세 아들 살해 40대, 첫 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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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락 기자I 2025.07.25 16:22:34

9세 아들 넥타이로 목졸라 살해, 범행 후 자수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유전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살해한 40대 모친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동식)는 25일 오후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우모(46)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우씨 측은 “사건과 관련해 피고인도 자수한 바 있고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피고인이 당시에 객관적인 진단을 받지는 못했지만 심각한 우울증 등으로 인해 고통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 때문에 판단력이 흐려진 상태에서 범행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판 동안 방청석에 자리한 피고인 가족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우씨는 지난달 아홉 살배기 아들이 자신과 같은 유전병을 앓고 있다고 생각해 넥타이로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다음 기일은 오는 9월 12일 오후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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