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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론, 누가 잘했나" 李 40% 金 17%, 이준석 28%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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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미 기자I 2025.05.22 21:26:03

22일 대신협 1007명 대상 여론조사 발표
“대선 TV토론 시청, 내용 봤다” 86% 응답
18~29세 49% “이준석, 토론 제일 잘해”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지난 18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4개 정당 후보 간 첫 TV 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가장 토론을 잘했다고 평가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전국 29개 지역 대표신문이 소속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가 지난 20∼21일 이틀간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의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대선 후보 TV 토론회를 시청했거나, 뉴스 또는 인터넷을 통해 관련 내용을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86%였다. ‘없다’는 14%였다.

토론회를 접했다고 응답한 이들 중 40%는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이재명 후보가 토론을 가장 잘했다고 응답했다. 이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28%)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17%)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5%)순이었다. 나머지 응답자 중 7%는 ‘특별히 잘한 후보는 없다’고 했다.

연령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는 중장년층에서, 이준석 후보는 청년층에서, 김 후보는 고령층에서 많은 지지를 얻었다.

세부적으로 18~29세는 이준석(49%) 후보가 가장 토론을 잘했다고 응답했으며, 이어 ▲이재명 후보 25% ▲권 후보 5% ▲김 후보 4% 순이었다. 반면 70세 이상은 ▲김 후보 39% ▲이재명 후보 29% ▲이준석 후보 22% ▲권 후보 2%로 평가했다.

지역별로 서울에서는 ▲이재명 후보 37% ▲이준석 후보 37% ▲김 후보 11% 순으로 토론을 잘했다고 했다. 광주·전라에서는 59%가 이재명 후보가 가장 토론을 잘했다고 했다. 대구·경북은 김 후보 30%, 이준석 후보 31%로 나타났다.

동시에 ‘토론회가 후보 선택에 어떤 영향을 주었느냐’는 질문에는 52%가 ‘지지하던 후보를 더욱 지지하게 됐다’고 답했고, ‘지지하던 후보를 바꾸게 됐다’는 비율은 3%에 그쳤다. ‘지지하던 후보가 없었으나 지지하는 후보가 생겼다’는 비율은 7%였다. ‘아무 영향이 없었다’는 비율은 36%다.

한편 해당 여론조사 표본은 무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15.8%(총 통화 6355명 중 1007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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