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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를 접했다고 응답한 이들 중 40%는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이재명 후보가 토론을 가장 잘했다고 응답했다. 이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28%)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17%)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5%)순이었다. 나머지 응답자 중 7%는 ‘특별히 잘한 후보는 없다’고 했다.
연령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는 중장년층에서, 이준석 후보는 청년층에서, 김 후보는 고령층에서 많은 지지를 얻었다.
세부적으로 18~29세는 이준석(49%) 후보가 가장 토론을 잘했다고 응답했으며, 이어 ▲이재명 후보 25% ▲권 후보 5% ▲김 후보 4% 순이었다. 반면 70세 이상은 ▲김 후보 39% ▲이재명 후보 29% ▲이준석 후보 22% ▲권 후보 2%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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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토론회가 후보 선택에 어떤 영향을 주었느냐’는 질문에는 52%가 ‘지지하던 후보를 더욱 지지하게 됐다’고 답했고, ‘지지하던 후보를 바꾸게 됐다’는 비율은 3%에 그쳤다. ‘지지하던 후보가 없었으나 지지하는 후보가 생겼다’는 비율은 7%였다. ‘아무 영향이 없었다’는 비율은 36%다.
한편 해당 여론조사 표본은 무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15.8%(총 통화 6355명 중 1007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