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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김상환 헌재소장 등 4명 임명 재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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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서 기자I 2025.07.23 20:48:40

해수부 장관 전재수, 중기부 장관 한성숙
김상환 헌재소장·오영준 재판관 등 헌법재판소 인선도 마무리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등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이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오영준 헌법재판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은 대전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8년 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20기로 수료했다. 대법관을 지낸 법관 출신으로 헌법이론에 정통하고 해석에 밝은 것으로 평가된다. 헌재에 파견돼 연구관으로 두 번 근무한 경력이 있다.

오영준 헌법재판관은 서울고법 부장판사 출신이다. 대전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91년 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23기로 수료했다. 대법관들의 대법원 판결을 뒷받침하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에 이어 선임재판연구관을 거쳐 대법관을 보좌하는 최고 자리인 수석재판연구관까지 모두 지낸 대표적 실력파 법관으로 인정받는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부산의 유일한 민주당 현역 의원이다. 부산 구덕고와 동국대 역사교육과 및 같은 학교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입법보좌관으로 국회에 들어왔다. 이후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 경제수석실 행정관 등을 거쳐 영부인을 담당하는 제2부속실장을 지내는 등 친노(친노무현계)계 정치인으로 분류됐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국내 포털 산업 태동기를 지켜본 대표적인 정보기술 분야 여성 리더다. 네이버 서비스1본부장, 네이버 서비스총괄 이사 등을 지내며 네이버가 국내 1위 인터넷 회사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2017년 여성 최초로 네이버 최고경영자 자리에 올라 2022년까지 5년간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식에 참석하며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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