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시 촬영된 영상을 보면 배 한 대가 정박을 시도하는 틈을 타 한 남성이 선착장으로 다리를 뻗는다. 그 순간 남성이 미끄러지며 물에 빠졌고 배는 점점 선착장 쪽으로 가까워져 자칫하면 남성이 배와 선착장 사이에 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된다.
이를 목격한 현지 직원은 재빨리 손을 뻗어 남성을 끌어올리려고 시도한다. 다른 직원들도 밧줄을 들고 달려오는 등 구조에 나선다.
직원들과 승객들은 배가 선착장과 충돌하지 않도록 온몸으로 배를 밀어내며 남성을 구했다. 신속한 구조 덕분에 남성은 무사히 강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방콕포스트는 해당 남성이 한국인 관광객이라고 전하며, 현지 당국이 “여객선이 완전히 정박한 뒤 하선하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